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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꽃

갈퀴덩굴(5월 개화,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um (Wallr.) Hayek)

by 칼랭2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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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천변에서 많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바로 이 풀인데요.

"전국의 들판과 길가, 빈터에서 흔히 무리짓는 풀"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비로소, 이 풀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돌려나기하는 이 '잎'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6개에서 8개까지 잎이 줄기 마디에 빙~ 돌려나는 이 풀이 이름은 '갈퀴덩굴'입니다.

 

 

 

꼭두서니과의 두해살이 덩굴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등에 분포합니다.

 

잎몸은 선상 도피침형(거꾸로 선 비소꼴)입니다.

잎 끝에 뾰족하게 가시같은 게 붙어 있는데, 이걸 '까락'이라고 합니다.

 

 

 

줄기는 네모지고 밑을 향한 가시털이 많습니다.

 

 

 

5월부터 꽃이 피는데요. 홍록색의 꽃이 취산꽃차례로 핍니다.

 

열매 2개가 함께 달리는데, 녹색의 반타원형 열매에는 갈고리 같은 딱딱한 털이 덮여 있어

갈퀴덩굴 옆으로 지나갈 때, 옷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갈퀴덩굴'이란 이름이 붙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곳곳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혹시 이 풀이 보이면, 맨 다리로 지나가지 마시고 피해 지나가시거나 다리를 뭔가로 가리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꽃이 더 잘 보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구형 아이폰으로 찍으려니 쉽지 않네요. :)

혹시 지나가다 보이면, 고개 숙여 잠시 살펴보고 가세요.

꽃도, 열매도 아주 앙증맞고 돌려나기하는 잎도 꽤나 이쁜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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