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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꽃

[들꽃] 선씀바귀

by 칼랭2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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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씀바귀꽃

선씀바귀꽃

이 꽃이 선씀바귀라는 꽃입니다.

길가에 흔한 꽃입니다.

 

이름을 몰랐다가 검색해 알았습니다.

 

국화과, 여러해살이.

 

해마다 거기 피었다는 건데, 이름도 몰랐습니다.

 

이른 봄에 어린 싹이 났을 때 뿌리와 함께 무쳐 먹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쌉쌀하고 떫은 맛이 봄철의 식욕을 돋우지요.

(물론, 길가에 핀 건 먹지 않는 게 좋겠죠. )

 

줄기가 20cm에서 50cm까지도 자란다는데 얘들은 좀 작았어요.

꾸부정하게 몸을 숙이고 카메라를 간신히 들이대고 찍어야 했거든요.

 

잎은 '도피침형'이라고 해서, 알아보니

피침형이 (바깥쪽으로, 윗쪽으로) 창처럼 뾰족뾰족하게 삐쳐있는(?) 모양이고

그 반대의 모양, 그러니까 안쪽으로 뾰족뾰족한 게 도피침형인 모양입니다.

선씀바귀꽃

위로 뻗어 나와 있는 꽃을 찍다 보니 잎이 잘 안 보이는데,

선씀바귀는 맞겠지요? ㅎㅎ

 

씀바귀는 암,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약용으로 써 왔어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차고 맛은 써서 오장의 나쁜 기운을 없애주고 소화기계의 열기를 낮춰주어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켜준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잘 찍는다는게,

엉뚱하게 아래 핀 꽃이 더 선명해졌습니다.

 

연한 자주색이 난다더니만, 자세히 보니 정말 분홍색이 보이네요.

 

작은 녀석이, 터무니없이 예뻤습니다.

개망초 같은 건 너무 자주 보았는데, 얘는 정말 이날 처음(?) 봤어요.

분명 몇 번은 마주쳤을 그날들이 까마득하게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낯이 익고 또, 낯설었습니다.

 

바람 부는 날, 선씀바귀

우리가 만난 날은,

바람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우리와 함께 있었던 것이어서, 지우지 않고 그냥 올렸어요.

움직이는 선씀바귀 보실 분은 Play해보세요.

 

&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더 잘 나온 사진(2022.5.10일 촬영)

추가합니다.

 

선씀바귀

 

선씀바귀

 

꽃잎 끝에 옅은 자줏빛이 참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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