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마거리트 & 구절초 & 샤스타데이지 구별법

국화과에 속하는 비슷하게 생긴 꽃들 '마거리트',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꽃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국화과 꽃들은 다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잎'으로 구분해 보려고 해요.

위 사진은 다음백과의 '마거리트' 잎과 거의 유사한 것 같아요.

꽃 검색에서도 마거리트로 나오긴 했는데, 꽃 자체만으로 대체로 검색을 하기 때문인지 '울릉국화'로 나오는 곳도 있거든요. 화단에 심어진 걸로 봐서는, 멸종위기종이라는 울릉국화 보다는 마거리트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아요.

마거리트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줄기와 잎이 쑥갓 같아서 나무쑥갓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요, 잎이 둥글고 톱니처럼 뾰족하게 나왔는지, 아니면 갈퀴모양으로 나왔는지에 따라서 다른 꽃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다음백과)

다른 책에는 '잎이 어긋나게 달리고 도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던데 이 책에 나온 사진도 둥근 잎에 끝에만 톱니모양이어서, 다양한 마거리트들을 모두 섭렵한 뒤에야 제대로 마거리트를 구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잎 모양이 '쑥갓같다'면 그냥 마거리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피침형은 끝이 뾰족한 형태의 나뭇잎 모양을 말하고, 도피침형은 피침형을 거꾸로한 모양으로 위 그림과 같은 모양을 말합니다.

책의 설명대로라면 위 그림과 같은 형태라는 것인데, 요 잎은 앞으로 소개 될 '샤스타데이지' 잎하고 같은 모양인 것 같아요.

아무튼 일단은 우리는 '다음백과'를 믿기로 하고, 잎 모양이 쑥같은지만 보기로 하죠.

마거리트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데 1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꽃지름이 약 5~6cm 정도라고 하니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가로 너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구절초 또한 국화과 식물로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꽃이죠.

비슷한 꽃으로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등이 있습니다. 높이가 50cm로 올라갈 정도로 키가 자라는 꽃으로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랍니다. 꽃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피고 꽃 지름은 마거리트와 마찬가지로 5cm 정도 됩니다.

구절초는 약용으로도 쓰고, 술로 담가 먹기도 하는데요, 부인병, 위장병, 소화불량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 잎을 보시면, 마거리트와도 좀 다르게 생겼어요. 끝이 뾰족하지만 좀 넓은 편이에요.

제가 '샤스타데이지'도 찍어 놨더라고요. 덕분에 세 꽃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요게 샤스타데이지인데, 꽃만 봐선 몰라요.

잎이 좀 보이시나요?

사진에는 잎이 잘 안 나왔어요.

샤스타데이지

동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서 꽃은 잘 안 보이는데 잎은 선명하게 보여요. 도피침형에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에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오는 샤스타데이지 잎은 제가 찍은 꽃의 잎이랑 같아요.

샤스타 데이지

[특징] 숙근성 다년초로 높이 50∼60㎝ 정도 자라고 줄기와 잎에는 털이 없으며 녹색이다. 잎은 대생하고 잎 길이는 5∼7㎝로 좁고 잎의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근출엽은 길고 줄기 끝에 붙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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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백과에 나오는 샤스타데이지의 대표 이미지의 잎은 좀 매끄러운 편이긴 한데, 샤스타데이지종(?)의 다른 꽃들은 도피침형에 가장자리에 톱니모양이더라고요.

샤스타데이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품종에 따라 봄에서 가을까지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매력적인 꽃을 피운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국화과의 다년생(여러해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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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

기본적으로 '창'처럼 길게 뻗은 잎이 난 '국화꽃'은 샤스타데이지인 걸로 일단 정리하려고 합니다.

마거리트는 동네 공원에서 찍은 것 같고요.

구절초는 영주 여행 갔을 때 묵었던 숙소 앞 마당에서 찍었어요.

샤스타데이지는 수원천인 것 같습니다.

세 개의 꽃을 비교해봤는데, 아직 더 배워할 게 많은 것 같아요.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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